요기요 배달의민족 인수합병 이후 논란정리
- # 생활정보
- 2019. 12. 24.
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(본사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)가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앱 '요기요'
최근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기업 '딜리버리히어로'가
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을 인수합병(기업의 경영권을 취득함.
사실상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을 말함)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국내 배달앱 시장의 점유율을 90% 가져가니 거의 독점이라고 볼 수 있고,
이제 더 이상 경쟁 업체가 없으니
중개 수수료 인상(자영업자의 큰 걱정)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
공식적으로 중개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
중개 수수료 인상 논란 말고도 다른 논란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.
그것은 바로 배달 앱 주문 할인 혜택 등이 적어지거나
없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
그런데 정말로 주문 할인 혜택이 앞으로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.
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제 더 이상 배달 앱 경쟁 업체가 사실상 없으니
요기요에서 자주하던 배달 할인 쿠폰 지급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
대폭 적어질 것으로 추측됩니다.
올해 2019년 초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가
2019년 한 해에 마케팅 비용으로 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었습니다.
그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으로
고객의 주문 빈도를 늘리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
수시로 할인 쿠폰을 뿌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었는데요.
그 마케팅 덕분에 요기요에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었었죠.
이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한 회사가 되었으니
거액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면서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어요.
만약 이 추측대로 이젠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인다면
소비자에게 돌아오는 할인 혜택들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것입니다.
소비자의 할인 혜택들이 줄어들면 전보다 배달을 안 시키게 될 것이고
입점된 식당의 매출도 떨어질 것이고
결과적으론 중개 수수료 인상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 같네요.
앞으로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궁금하네요.
그저 저는 자영업자와 서민들 모두 공생하는 쪽으로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..